[날씨]내일 수능 한파…기온 10도 이상 내려가

2019-11-13 28



하루 사이에 볼에 닿는 바람결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지금 서울에는 초속 1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고, 중부 많은 지역에는 한파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영하권 추위에 황사까지 찾아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기온이 무려 10도 이상 내려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 일부 지역에는 오늘 밤 11시 기준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 오전 서울과 세종 -3도, 파주는 -6도까지 내려가는 등 겨울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여기에 황사까지 비상입니다.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내일 오전 중에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보온에 신경 쓰시고, 황사용 마스크와 따뜻한 물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에는 첫눈 소식까지 있습니다. 중부와 경북 내륙은 밤부터 진눈깨비가 날리며 첫눈이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미리 서둘러 조심히 이동하시고요.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 잘 치르시길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